왕조실록의궤박물관(관장 해운 스님)은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황치석 작가의 ‘반차도로 만나는 국가의례-붓 끝으로 펼쳐낸 조선왕실의 기록화’ 초대전을 개최한다.
황치석 작가는 20여 년 간 조선왕조 의궤 반차도를 고증하여 모사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작품은 ‘뎡니의궤’, ‘문효세자 책례도감의궤 반차도’, ‘철종가례도감의궤 반차도’ 등 총 30여 점이다.
박물관 측은 “올해는 외규장각 의궤가 일본과 프랑스로부터 반환된 지 10년째 되는 해”라며 “10년이 지난 지금,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 및 의궤 환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조선왕조의 기록문화유산이 모셔졌던 오대산이라는 역사적 장소에서 조선왕조 의궤를 감상하고 선조들의 정신과 궁중기록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