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경주 지역 불교 유적 사진전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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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10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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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불암마애불상군<사진=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630일부터 103일까지 특별전시관에서 사진전 천년 묵은 옛터에 풀은 여전히 새롭네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사진으로 유명한 한석홍, 안장헌, 오세윤 작가가 수십 년에 걸쳐 찍은 사진들 가운데 경주 지역 불교 유적을 담은 57점을 골라 선보인다.

 

전시는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신라 왕경에 세워진 사찰의 사진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황룡사, 분황사, 사천왕사, 황복사, 감은사, 불국사 등 지금은 사찰 건물 대부분이 사라졌지만, 주춧돌, , 또는 당간지주가 남아 있다.

 

2부 주제인 경주 남산에는 100여 구의 불상과 수십 기의 탑이 남아 있다. 전시된 사진은 천 년 전 신라 사람들이 자연 속에 구현한 불교적 이상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3부는 신라의 불교 미술을 대표하는 석굴암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이 경주 시민과 경주를 찾는 이들에게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한층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