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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 몽골서 온 30세 환자에 치료비 전달

밀교신문   
입력 :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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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흐바트 씨에 3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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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이하 생명나눔)48일 본부 회의실에서 4월 환자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4월 치료비 지원 선정환자는 몽골에서 온 앙흐바트(급성 위출혈) 씨로 300만 원을 전달했다.

 

환자는 4년 전 아내와 함께 몽골에서 유학을 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하며 꿈을 키워오던 중 급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실려 가게 됐다. 출혈 부위가 너무 커 중환자실을 오가며 총 3번의 수술을 하게 됐다. 아내는 2살 된 딸의 육아와 학업을 병행하며, 아르바이트 급여 100만 원으로 월세와 양육비는 물론 남편의 병원비까지 모두 감당하고 있다. 아내는 학생 신분으로 모아둔 자금이 없어 하루하루가 막막한 상황이다.

 

이에 생명나눔실천본부는 매달 발행하는 행복한 빈손소식지를 통해 환자의 사연을 알렸고, 치료비 300만 원을 모금해 전달했다.

 

일면 스님은 삶의 희망을 잃지 말고 치료를 잘 받아 건강한 모습으로 유학 생활을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