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월우 스님·이하 민추본)와 인천 능인사(주지 지상 스님)는 3월 26일 오전 능인사 법당에서 ‘후원사찰 협약식’을 체결한다.

협약식은 민추본 본부장 월우 스님과 능인사 주지 지상 스님(민추본 사무총장), 능인사 신도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약정서 사인, 후원약정판 전달, 후원사찰 현판식, 후원회원 가입 신청,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민추본 본부장 월우 스님은 “남북간의 긴장과 대립관계가 7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북 공통의 민족전통문화인 불교를 기반으로 한 남북 화해와 교류 협력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능인사를 시작으로 민추본 후원사찰 확대를 통해 불교계의 통일정토 구현을 위해 정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