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무산된 ‘만해백일장’이 올해는 8월 15일에 열릴 예정이다.

대한불교청년회 만해백일장 조직위원회 측은 “조직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올해 41회째를 맞이하는 전국 만해백일장은 8월 15일 광복절에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다만 코로19 감염을 대비하여 개최일시와 장소가 확정되지는 않았다. 행사가 원만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만해 스님의 독립정신과 문학사상을 기리기 위해 1979년부터 매년 3.1절에 열려온 전국 만해백일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두 차례 연기 끝에 개최가 취소된 바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