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미술대전 최우수상 수상

허미정 기자   
입력 : 2004-10-11  | 수정 : 2004-10-11
+ -
심인중 하철경(57·국어) 교사가 서예로 제 1회 대한민국교원미술대전에서 최고의 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한국서화협회에서 주최하고 교육인적자원부가 승인한 이번 미술대전에는 한국화, 수채화, 유화, 조소, 디자인, 판화, 서예, 문인화 등 전국 교원들로부터 다양한 작품이 접수됐다. 평소에 즐겨 쓰는 한시를 바탕으로 서예부문에 출품해 최우수상을 차지한 하 교사는 20여 년간 서예 수련을 하면서 각종 공모전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수많은 수상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매일서예대전과 한국서도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8년 전부터 교내에서 서예교실을 열어 방과후 학생 및 학부형, 지역민들까지 참여하는 무료 서예지도를 통해 후진양성과 서예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있기도 하다. 하 교사는 "취미생활로 시작한 서예를 통해 이렇게 큰상을 받게 돼 기쁘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해서 서예문화를 널리 보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교원미술대전 시상식과 전시회는 11월 20일 서울 국제디자인프라자에서 개최된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