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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신앙, 33개의 나침판

밀교신문   
입력 :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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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경찬 지음·담앤북스 펴냄·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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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은 서방극락세계에 있으면서 이 땅에도 나툰다. 중생들의 현생뿐만 아니라 내생까지 함께하는 보살이다. ‘관세음보살한 번 부르는 순간, 관세음보살은 바로 그 자리에 함께한다. 그리하여 현생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 뿐만 아니라, 목숨을 다하는 순간에는 우리를 아미타부처님이 계신 서방정토로 인도한다”(본문 중에서)

 

교리 공부는 신행의 나침반이라고 생각하는 저자 목경찬의 신간이다. ‘정토, 이야기로 보다에 이은 두 번째 불교 교리 이야기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관음신앙·관음기도가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진행된다면, 다른 길로 접어들지 않고 바른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본다"는 말로 교리 공부가 신행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관세음보살의 33응신에 맞추어 총 33개 작은 제목의 글로 구성하였다. 책의 전반부는 관세음보살의 명호나 머무는 곳 등 관세음보살에 관한 일반적인 주제를 통해 이야기를 진행한다. 중후반부부터는 법화경’, ‘천수경’, ‘반야심경등 불자들이 자주 보고 외우는 경전을 중심으로 관세음보살의 가르침을 담았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