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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묘법연화경 번역서 출판

밀교신문   
입력 : 2020-11-18  | 수정 :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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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 11월 24일 서울 묘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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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이 묘법연화경 번역서를 출판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48년간의 설법 기간 중 마지막 8년 동안 전한 가르침으로 알려진 묘법연화경은 관음종의 소의경전이기도 하다.

 

홍파 스님은 1117일 서울 묘각사에 열린 출판 간담회 자리에서 묘법연화경이 불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형태의 묘법연화경을 읽히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오랜 시간 해왔다”라면서 “2년여에 걸쳐 번역과 주석을 달아 1,200여 페이지의 묘법연화경이 일반 대중들에게 보다 쉽게 읽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출간된 묘법연화경은 기존에 나온 묘법연화경에 대한 해설과 별찬서를 참고해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했으며, 기존 주석서와는 다르게 각 품이 끝나는 말미에 주석을 달아 기존의 묘법연화경 편역서 및 주석서와 차별을 두었다.

 

홍파 스님은 팔만대장경 중에 최상의 경전이 바로 묘법연화경이라면서 팔만대장경을 다 안 읽어도, 부처님 말씀을 다 몰라도 금강경, 화엄경, 법화경만 보면 팔만대장경을 다 봤다고 얘기할 수 있다. 특히 묘법연화경은 팔만대장경을 가름하고 볼 수 있는 나침반과 같은 경전이라고 말했다.

 

35년간 한일불교교류에 매진해 온 홍파 스님은 이번 책에 일본어 서문을 달아 일본 불교계에도 전달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개정 증보판을 출판할 예정이다.

 

한편, 관음종은 묘법연화경 번역 출판을 기념해 1124일 서울 묘각사에서 봉정식과 기념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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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