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차별금지법 제정연대와 11월 5일 오후 1시 ‘차별금지법 제정 발원 기도 행진’을 진행한다.

행진은 여의도 국회 앞에서 출발하여 더불어민주당사를 거쳐 마포를 지나 청와대 근처 청운동사무소 앞까지 진행된다.

기도 행진은 차별금지법을 발원하는 뜻을 담아 제작한 모형 범종 차량이 앞장서며, 이어 스님들의 목탁행진이 뒤를 잇는다.

조계종 사회노동위는 “차별금지법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면 다를수록 정부와 여당은 공론의 장을 만들고, 열어서 차이를 확인하고 좁혀나가야 마땅함에도 그 흔한 공청회 한번 열리지 않는 것에 대하여 크나큰 실망감이 들고 있다”며 “이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차별금지법 제정연대는 차별금지법 제정의 간절함을 담아 세상을 향한 울림의 범종과 목탁으로 행진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