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정심인당(주교 원상 정사) 즉심정 보살이 10월 30일 오전 11시 종단을 방문해 회당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즉심정 보살의 뜻에 따라 학회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즉심정 보살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 회당장학금을 받고 공부를 했다. 그때부터 조금씩 적금을 들어 이번에 회향하게 되었다”면서 “항상 종단에 마음에 빚이 있었는데 조금이나마 빚을 갚은 느낌”이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통리원장 회성 정사는 “큰마음을 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종단에서는 해마다 학생들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귀하게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