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작가, 조계종에 제주4.3을 담은 작품 기증

밀교신문   
입력 : 2020-10-16  | 수정 :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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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사진_(왼쪽부터 이수진 작가, 사회부장 성공스님, 박진우 제주4.3범국민위원회 사무처장).jpg

 

이수진 작가와 박진우 제주4.3범국민위원회 사무처장이 1014일 조계종 총무원에 제주4.3 항쟁을 그린 회화 작품 피어나소서를 전달했다.

 

지난 5월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와 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주최한 제주불교, 동백으로 화현하다전시회를 통해 인연이 된 이수진 작가는 4.3당시 제주도 구좌읍 금붕사에서 군인들로부터 희생당한 상봉스님이 연꽃으로 피어나길 바라는 염원을 피어나소서에 담았다.

이수진 작가는 불교의 아픈 역사를 담은 작품이, 종단을 통해 계속해서 전시되고 기억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림을 전달받은 사회부장 성공 스님은 소중한 작품이 종단의 사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