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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 교육용 소책자 발간

밀교신문   
입력 : 2020-09-02  | 수정 : 20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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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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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도심 스님·이하 종평위) 9 1일 차별금지 교육용 소책자 평등을 실천하는 희망의 가르침불교를 발간했다.

 

20쪽 분량의 책자에는 나와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니다라는 여는 글을 시작으로 신분과 계급을 뛰어넘은 평등 승가의 원칙’, ‘나와 같이 남을 사랑하라는 동체대비의 가르침등 불교의 평등사상을 알리고 있다.

 

이어 불교가 당했던 탄압과 차별의 역사를 알리고 현재 한국의 차별과 관련된 각종 통계, 차별금지법에 대한 간단한 문답과 차별대응요령 등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이 책은 전국의 주요사찰과 불교대학, 대불청 지구, 대불련 지회, 중앙승가대, 전국비구니회 등에 배포했다.

 

종평위는 최근 논란중인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해 제정에 찬성하는 원칙적 입장을 밝힌바 있다면서 불교계 내외의 차별인식 향상을 위해 교육용으로 발간된 이 책자를 통해 많은 불자들이 불교적 시각에서 당당하게 차별금지를 주장하고 사회적 불의에 대응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