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종정 역임한 혜초 스님이 8월 26일 오전 0시에 선암사 무우전에서 입적했다. 세납 89세, 법납 75세.

영결식은 8월 30일 오전 10시 선암사 무우전에서 봉행되며 다비식은 선암사 다비장에서 엄수된다.

혜초 스님은 1932년 경남 진양에서 태어나 1945년 진주 청곡사에서 청봉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49년 해인사 강원 대교과를 수료하고 1956년 해인대학 종교학과를, 1960년 일본 임제대학 선학과를 졸업했다. 태고종 중앙종회의원과 총무원 사회부장, 포교원장, 연수원장, 부원장, 제17, 21대 총무원장, 제17~19세 종정 등을 역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