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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 맞아 온라인 채식 캠페인 진행

밀교신문   
입력 : 2020-08-11  | 수정 :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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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환경연대·불교 기후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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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와 불교 기후행동(상임대표 미광 스님)은 8월 15일 말복을 맞아 채식을 통해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말복 채식 캠페인을 진행한다. 

 

불교환경연대와 불교 기후행동은 육류 소비가 심한 말복에 삼계탕 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채개장 레시피’를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SNS으로 널리 알리고자 한다. ‘채개장’은 육류 대신 나물과 버섯, 두부 등을 넣고 푹 끓인 사찰 여름 보양식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소화와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며 맛 또한 일품이다.

 

불교환경연대는 “불자들은 불살생을 첫 번째 계율로 받아 지니고, 더 나아가 잡혀 죽을 목숨을 살리는 방생하는 신행문화가 있기에 채식에 앞장선다면 개인적으로는 복을 짓는 선한 행위가, 사회적으로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훌륭한 기후행동이라 할 수 있다”면서 “이번 여름은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며, 지구도 지키고 생명을 살리는 채개장을 만들어 보는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