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신행단체

제2회 한국말 이야기 대회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20-08-05  | 수정 : 2020-08-06
+ -

(사)꿈을이루는사람들

IMGL3730.jpg

 

(사)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은 8월 3일 구미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제2회 한국말 이야기 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말 이야기 대회는 스리랑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총 5개 국가, 7명의 외국인주민이 참석해 한국에서 일하면서 겪은 이야기와 시집와서 아이를 키우며 살아 온 슬픔과 기쁨의 이야기들을 발표했다.

이날 대회에서 중국 출신 짱미화 씨는 한국과 중국의 차이점에 대해 5가지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으며, 스리랑카 출신 다쑨 씨는 경상도 사투리를 섞어 일터에서 느낀 한국 사람에 대한 친절한 이야기로 공동 1위를 수상했다. 

 

진오 스님은 “한국에 살면서 한국말이 서툴면 서로 오해하게 된다. 경상북도 5대 도시의 관광명소를 포함해 한국말 배우기 책을 새로 만들었으니 잘 배워서 인권침해나 차별을 받지 않도록 스스로 잘 대처하길 바란다”며 “그동안 도움주신 기관과 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꿈을이루는사람들은 이날 대회를 마치고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100여 명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쌀, 라면, 식용류, 김, 무 등 생필품 나눔도 함께 진행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