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치료학회(회장 이정국)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도(道)정신치료와 서양정신치료 국제 포럼'을 8월 21, 22일 양일 간에 걸쳐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제포럼에는 '도(道)정신치료란 무엇인가?'란 주제아래 허찬희(한국정신치료학회) 이사의 '도(道)정신치료 소개'와 한국정신치료학회 이동식 명예회장의 '서양정신치료와 비교한 도(道)정신치료의 핵심'에 관한 발표를 비롯해 '동서 정신치료의 만남-동양의 도(道)와 서양정신치료' '이동식 선생과 도(道)정신치료에 관한 대화-동양의 도(道)와 서양 정신분석과의 만남'이란 주제의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이 밖에 '이동식 선생의 도(道)정신치료 사례 발표 및 토론 I,Ⅱ'에서는 김종하(김종하 신경정신과)씨의 '한 정신분열증 환자의 자문면담 및 21년 후 추수면담의 요약'과 최태진(최태진 신경정신과)씨의 '6회 면담으로 치유된 4년 병력의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4가지 사례 발표 및 토론도 진행된다. 이번 국제포럼에는 미국정신의학회 알란 타스만 전 회장(미국 루이빌 대학교수), 미국 인간주의 심리학회 에릭 크랙 전 회장(현존재분석적 정신분석가),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 심리학부 정신분석학 피터 쿠터 교수 등 해외 정신치료학자들과 한국정신치료학회 이동식 명예회장, 강석헌 전 회장(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 등 도(道)에 관심 있는 국내외 정신치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道)정신치료의 이론과 실제'에 관해 서양 정신분석 및 정신치료, 상담과 관련지어 비판 및 토론의 장으로 마련 될 예정이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