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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상을 말한다

밀교신문   
입력 : 2020-03-23  | 수정 :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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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명상학회 저자·담앤북스 펴냄·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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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상을 말한다는 명상의 과학화와 대중화를 위해 모인 전문가들이 10년의 세월 동안 학회를 통해 다양한 수행을 하고 한국형 명상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쓴 책이다. 저자인 한국명상학회는 의학, 한의학, 심리학, 간호학, 교육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명상 단체로 한국형 명상의 현주소와 명상의 장점, 실용적인 명상의 활용법, 현대 생활에서 명상의 가치 등을 이야기한다.

 

챕터 1, 2는 한국에서 서양의 명상법을 받아들이기까지, 받아들인 후 한국명상학회의 노력이 실려 있다. 챕터 3은 한국명상학회를 이끌어 가는 전문가 17인의 허심탄회한 대담, 챕터 4는 실용적인 명상법을 소개한다. 챕터 5에서는 각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명상의 전문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한국 명상의 과학화와 대중화를 심도 있게 고민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 17인이 명상을 어떻게 시작했는가? 자신의 분야에서 명상을 어떻게 접목하고 있는가? 실제로 명상이 자신과 타인에게 어떤 도움을 주었는가? 지난 10년간 명상은 어떻게 변화하였는가? 명상 연구는 어떻게 하는가? 본인이 특별하게 좋아하는 명상이 있는지?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지? 명상을 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또 부작용은 없는지? 한국 명상의 미래는 어떨지? 다가올 미래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명상이란 무엇인가? 9가지 질문에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또한 17인의 전문 대담 뒤엔 몸과 마음의 건강, 고통의 해결 그리고 행복한 삶을 위해 정진하는 전문가 16인의 생활 명상법이 실려 있다. ‘글쓰기 명상을 통해 내면의 나와 솔직하게 마주하는 법, 걷기 여행 명상법을 실행하는 법, 텃밭 정원 가꾸기 명상법 등을 소개한다. ‘한국의 명상을 말한다는 가부좌 틀고 산에서, 계곡에서 하는 고전적인 명상과 현대적으로 변화한 명상 모두 반영한 실용서이자 한국 명상을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단 하나의 안내서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