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출판

템플스테이 산사에서의 하룻밤

백근영 기자   
입력 : 2004-08-13  | 수정 : 2004-08-13
+ -
바쁜 일상을 벗어나 몸과 마음의 휴식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고요한 산사에서 하루를 지내보는 템플스테이는 높은 관심을 자아내게 만든다. 그러나 평소 사찰생활에 낯선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쉽게 실천되는 일만은 아니다. '템플스테이 산사에서의 하룻밤'은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한 구체적인 템플스테이 전문안내서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템플스테이 산사에서의 하룻밤'은 불교신문 여태동기자가 10년 간의 취재경험을 살려 조계종 공식 지정 11개 사찰을 포함해 15개 사찰을 직접 답사하며, 각 사찰별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의 주안점과 특징들을 사진과 더불어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 사찰의 위치와 연혁, 건물과 역사에 관한 설명과 함께 창건에서부터 그 사찰이 걸어 온 역사와 중요한 스님들을 안내하고 있어 단순한 템플스테이 안내서를 넘어 사찰순례 안내서가 되기에 충분하다. 이 밖에 사찰 생활을 위한 예절이나 일반적인 건물 등에 대한 설명을 담아 사찰문화의 특성과 문화재에 대한 안목과 이해를 높이게 하며,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는 템플스테이를 넘어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하룻밤 이상 산사에서 스님들과 함께 생활하며 산사의 수행과 문화를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엮어진 템플스테이는 현재 40개 사찰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6월말 현재 1만2천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