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법회로 더위 쫓는다

허미정 기자   
입력 : 2004-08-05  | 수정 : 200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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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 승원, 최정, 상석심인당 신교도들이 7월 17일 야외법회를 각각 다녀왔다. 시경심인당(주교 지광·대구시 수성구 수성 4가) 신교도들은 전북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에서 야외법회를 갖고 강천사와 삼인대, 강천산 5층석탑, 금성산성 등 유서 깊은 문화유적들을 답사하면서 강천산을 등반했다. 도중에 된장, 고추장 단지를 둘러보기도 했다. 승원심인당(주교 능원·대구시 중구 동인 3가) 신교도들은 '함께 나누고 함께 하는 진언행자가 되자'는 주제로 야외법회를 가졌다. 강원도 양양시 휴휴암과 동해시 삼화사, 무릉계곡 등을 찾은 신교도들은 더위를 식히면서 친목을 도모했다. 최정심인당(주교 경일·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신교도들은 지리산 노고단과 남원 실상사를 찾았다. 신교도와 자성동이들이 함께 한 야외법회는 지리산 노고단까지 등반하고 남원 실상사를 참배했다. 상석심인당(주교 덕일·경주시 강동면 모서 2리) 신교도들은 경북 구미시 해평면 도리사와 충북 청원군 청남대로 야외법회를 다녀왔다. 신교도들은 신라 불교가 맨 처음 뿌리를 내린 곳 도리사에서 사적비, 좌선대, 망대 등 아도화상의 전설이 얽힌 유물과 세존사리탑, 화엄석탑 등 문화재를 둘러보고 대통령 전용 별장이었던 청남대도 둘러보았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