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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여름호 발간

백근영 기자   
입력 : 2004-07-13  | 수정 : 200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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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여름호가 나왔다. 이번 호에는 제 8회 만해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평화부문 넬슨 만델라(전 남아공 대통령) △실천부문 법타스님(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장) △문학부문 황석영씨(작가) △학술부문 데이비드 맥캔(미국 하버드대 교수) △예술부문 임권택씨(영화감독) 등 수상자들의 소감과 수상자론을 싣고 있다. 또 만해연구로 처음 박사학위를 받은 경희대 문과대학장 김재홍 교수와의 유심대담에서 김 교수는 "만해사상의 핵심은 바로 생명사상, 자유사상, 평등사상으로 이 같은 만해정신은 오늘날 개혁종단의 정신적 근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시대에 하필 만해정신이 왜 필요한가? 라는 질문에 "이 시대야말로 만해사상이 시대와 정신의 위기를 타개해 나갈 수 있는 정신적 횃불이 될 수 있고, 민족사적 지평을 여는 대안으로서 큰 힘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기획특집 '선(禪)과 시(詩)'를 통해 선시의 표현방법론에 관한 연구, 선시론의 정립을 위한 모색으로 일상어와 시어, 시와 선시 등을 다루고 있으며 유안진의 시세계, 문무학의 시조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