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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화합기원 ‘평화다례’ 선보인다

편집부   
입력 : 2018-07-13  | 수정 :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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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명원세계차박람회 개최

8월 2~5일, 코엑스 B홀서

삼국시대부터 남북 화합을 앞두고 있는 현재까지 각계각층에서 행해진 특별한 다례를 눈 앞 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재)명원문화재단(이사장 김의정)은 8월 2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 B홀에서 2018명원세계차박람회를 개최하고 한민족 평화다례뿐만 아니라 다양한 다례를 요일별로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는 8월 2일 개막식 프로그램으로 화랑무예와 화랑다례, 선비연화다례(상연다례), 궁중무용을 선보인다. 검법과 다도를 수련하는 학생들의 절도 있는 공연과 차 생활을 엿보고, 선비들의 흥과 기품을 담은 찻자리를 관람할 수 있다.

이어 8월 3일에는 남북 평화를 기원하는 다인들의 마음을 담은 한민족 평화다례가 펼쳐지고, 8월 4일에는 청소년과 일반인 다례경연대회로 차와 인성함양을 도모하고, 8월 5일 폐막식 공연으로 조선 고종 당시의 ‘궁중진연다례와 춘앵전’을 재현한 무대를 준비했다.

평화다례는 (재)명원문화재단이 역사적으로 행해온 다례와 현재 한반도 화합 분위기를 접목시킨 찻자리다. 의식의 모든 부분에서 남과 북이 조화를 이루는데, 차는 남한의 한라산, 하동, 보성의 녹차를 사용하며, 물은 백두산 청정수를 사용한다. 남쪽 지역의 삼색다식과 북쪽 지역의 개성약과를 다식으로 올리고, 남한의 무궁화와 북한의 작약으로 찻자리를 장식한다.

사전 예약 및 행사 소개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worldteaexpokore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