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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종도로서의 주인의식을 갖자”

편집부   
입력 : 2018-06-25  | 수정 :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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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종 창종 72주년 기념법회

대한불교법화종(총무원장 도성 스님)은 6월 23일 오전 충북 충주 구경사에서 창종 72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삼귀의례, 여래수량품 자아게, 환영사, 봉행사, 공로패, 법어, 치사, 발원문 순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총무원장 도성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창종 72주년 기념 대법회를 맞아 한반도의 새 역사가 시작되고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염원하는 차원에서 ‘한반도 평화통일과 국운융성기원’을 함께 봉행하게 됐다”며 “법화종도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주체성을 가진 주인의식을 통해 최선을 다할 때 종단은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화종 종정 도정 스님은 법어에서 “사람은 옛사람 지금 사람이 있지만, 법에는 멀고 가까움이 없으며, 사람에게는 어리석고 슬기로움이 있지만 도는 성황하고 쇠퇴함이 없으리라”고 말했다.

앞서 충북교구 종무원장 도수 스님은 환영사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펴기 위해서는 다양한 포교방법이 논의 돼야 하고 실천적인 전법활동이 필요한 시기”라며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다가 올 100년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원로의장 진파 스님은 “종단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고 부단히 노력하지 않고는 미래 100년은 다가오지 않을 것”이라며 “종단 발전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법화종은 충북교구 장왕사 신도 김윤섭, 마산교구 송하사 신도회장 이옥회, 강원교구 문안사 신도 이정숙, 창녕교구 김진수, 김창교구 관불사 신도회장 심재수, 부산교구 락서암 보현회장 김희자, 경북교구 수참사 신도회장 최영의, 부산교구 락서암 신도회장 정경혜 등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충주=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