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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심리학으로…' 추천도서로 선정

손범숙 기자   
입력 : 2003-11-20  | 수정 : 200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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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출판부에서 출간한 '현대심리학으로 풀어본 유식 30송'이 문화관광부 추천도서로 선정됐다. 10월 28일 문화관광부에서 발표한 제 36회 문화관광부 추천도서 중 교양부문의 종교·철학분야에서 추천도서로 선정된 이 책은 올해 4월 초판된 것으로 전통적인 불교를 공부한 스님들에게도 어렵게만 느껴지던 부처님의 가르침 유식 30송을 현대심리학을 공부한 서광 스님이 현대적인 언어와 해석으로 일반 독자와 불자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었다. 기존의 한문 용어를 모두 각주로 처리하고 최대한 현대적인 말로 바꾸었을 뿐 아니라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와 산스크리이트어를 함께 표기했고, 부록에는 유식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유식 30송에 대한 산스크리이트어 원문을 포함해 한문 번역과 우리말 번역, 영어 번역도 함께 싣고 있다. 한편 문화관광부가 발표한 교양부문 추천도서는 총류·어학(3종), 종교·철학(9종), 문학(17종), 예술(8종), 문화일반·문화재(7종), 아동·청소년(27종), 사회과학(15종), 과학기술(8종), 역사(7종) 등 총 101종으로, 이 책에는 '문화관광부 추천우수 교양도서'임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고 문화관광부에서 도서 1종당 220만 원 상당(총 2억2천만 원)을 구입하여 전국 공공도서관과 해외문화원 등에 보급된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