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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집 '회당사상과 밀교' 출간

손범숙 기자   
입력 : 2003-10-01  | 수정 : 200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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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대종사의 밀교사상을 비롯해 티베트, 몽골, 일본 등 각 국의 밀교 관련 연구자료가 수록된 논문집 '회당사상과 밀교'가 출간됐다. 회당학회(학회장 혜정)가 최근 발간한 이 논문집은 지난해 10월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된 것들로, 혜정 대정사의 기조발표문 '회당사상과 밀교'를 시작으로, 제 1부 '회당사상과 종교적 실천'편에 △회당사상의 체계와 특성(경정 위덕대학교 부총장) △회당의 수행과 실천(관증 회당학회 부학회장) △회당사상의 밀교사적 전개(전중배 회당학회 이사) △회당의 불교혁신운동(덕일 위덕대 불교대학원장) 등 회당 대종사의 밀교사상과 종교적 실천을 살펴볼 수 있는 4편의 논문이 실려 있다. 또 제 2부 '밀교의 성립과 만다라'편에는 △비로자나 부처님의 수인(手印) 형태에 관한 연구(나레쉬만 네팔 Tribhhuvan 국립대학 불교학과 학과장) △티베트 밀교의 수행과 만다라(췔팀케상 일본 오오타니대학 교수) △몽골불교의 역사적 전개(쟘양 카이쵸 중국사회과학원 세계종교연구소 연구원) △한국밀교의 특성과 만다라(허일범 진각대 교수) △일본의 진언밀교와 만다라(나카무라 혼넨 일본 고야산대학 교수) 등 5편의 논문이 수록돼 있다. 혜정 회당학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회당 대종사의 밀교사상 조감과 티베트, 몽골, 일본 등 각 국의 밀교 연구논문은 그 자료적 가치가 크고, 앞으로 한국밀교의 사상적 발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논문집의 출간은 그 동안 출판된 밀교분야의 저서들이 얼마 되지 않는 현실을 감안할 때 올바른 밀교에 대한 이해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