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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회 선우논강 8월 22일 개최

허미정 기자   
입력 : 2003-08-25  | 수정 : 200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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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논강(대표 철오스님)이 조계종 교단의 승가사회를 진단하고 발전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8월 22일 지리산 실상사에서 갖는다. 지난 2월 선우논강은 '간화선과 위파사나, 무엇이 같고 다른가'라는 주제로 조계종단의 수행에 관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제기하고 방법을 모색한 바 있다. 제 7회 선우논강에서 조계종 전통수행법 간화선의 위상 흔들기 등으로 적지 않은 비난을 받은 바 있는 선우논강은 지난 주제의 연장선상에서 '왜 간화선인가- 간화선의 전통과 조계종의 교육제도'를 주제로 현재의 수행풍토에 대한 문제제기와 성찰을 도출하게 된다. 제 8회 선우논강은 철오 스님의 기조강연과 원경 스님(송광사 강원 학감)이 발제를 하고, 도법 스님(실상사), 월암 스님(경주 남산 칠불암)이 논평을 각각 맡게 된다. 이날 원경 스님은 현행 조계종단의 교육체제 및 교육과정상에 드러난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선종사나 교학 등 이론체계의 확립과 교과과정의 수정에 대해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