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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70주년…나라 사랑 의미 되새기자”

편집부   
입력 : 2015-07-31  | 수정 : 20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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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2015 회당문화축제’ 성황

‘비나리 독도아리랑’…열정·환희
독도서 진호국가불사 헌공다례도

뜨거운 함성과 환희의 물결이 신비의 섬 울릉도를 덮었다.

울릉지역 최대 문화축제로 자리를 잡은 회당문화축제가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탄생지 울릉도에서 개최됐다. 

광복 70주년, 국민화합과 나라 안녕의 서원을 담아 ‘비나리 독도아리랑’이란 주제로 체험·전시마당과 공연마당으로 나눠 진행된 ‘2015 회당문화축제’는 울릉도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7월 29일 오후 7시 30분 도동항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5 회당문화축제 본행사인 독도아리랑 콘서트는 식전행사로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 다큐와 울릉 꿈나무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첫 무대는 동덕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미인’, ‘누구없소’, ‘봄비’, ‘고래사냥’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선보였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5인으로 구성된 ‘드럼팩토리’의 타악 공연과 SBS 스타킹에 출연한 국내유일의 파이아트쇼 팀인 ‘플레이밍파이어’의 공연은 도동항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불후의 명곡을 통해 잘 알려진 박애리&팝핀현준 부부의 ‘쑥대머리’, ‘공항의 이별’, ‘레게아리랑’ 등 국악과 팝핀이 접목된 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회당문화축제 자원봉사단들의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은 콘서트를 절정에 이르게 하기에 충분했다.

축제를 위해 한걸음에 내달려 울릉도에 도착한 대학생들은 흥겨운 음악과 율동으로 우리 땅 독도에 대한 무한 애정을 표현했다.

독도아리랑 콘서트 대미는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10인조로 구성된 가수 김경호 밴드가 장식했다. 김경호 밴드는 약 1시간 동안 ‘첫차’, ‘겨울장미’, ‘사랑했지만’,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 등을 연속으로 선보여 울릉도 밤하늘을 축제의 열기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무대 아래에서는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질 때 마다 태극기 물결로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을 마친 가수 김경호 씨는 “오늘 회당문화축제 독도사랑 콘서트에 여러분과 함께해서 감사하다”며 “독도와 가까이에 있는 울릉도에서 한쪽은 자원봉사단으로, 다른 한쪽은 군인과 경찰로 만난 젊은이들이 함께 공연을 즐겨 기뻤다. 콘서트의 주인공은 바로 관객들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14회를 맞이한 회당문화축제에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울릉도 지역주민들과 울릉도를 찾아 주신 관광객 모두 건강하고 복된 생활을 하길 서원한다”고 말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도 “회당문화축제는 울릉도 문화와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모습에 감사함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회당문화축제가 더욱더 발전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도동항 일대에서 진행된 체험·전시마당에서는 진각종 종무원과 자원봉사단의 진행으로 리본공예와 에어브러쉬, 페이스 페인팅, 전통 한지 부채 만들기, 단주 만들기, 독도사진전, 동해와 독도표기 지도전 등의 행사를 펼쳤다. 또 29일 오전에는 종의회 의장 덕일 정사, 현정원장 회성 정사, 사회부장 호당 정사 등과 신교도들이 독도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진호국가불사 헌공다례를 봉행하고 국가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했다. 또 독도수비대에서 격려금을 전달하는 한편 진선여자중학교 학생들이 독도수비 대원들에게 직접 쓴 위문편지와 위문품을 전달했다.

회당문화축제는 1902년 울릉도에서 탄생한 진각성존 회당대종사의 탄생의 의미와 위업을 기리기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된 문화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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