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종단뉴스

“만다라 세계 구현을 위해 용맹정진하자”

편집부   
입력 : 2015-07-13  | 수정 : 2015-07-13
+ -

진각종 탑주심인당 등 전국 심인당서 서원

메르스 소멸·가뭄 해갈 ‘식재서원불사’ 회향

진각종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극복과 가뭄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기 위해 지난달부터 봉행한 진호국가 불사를 회향했다.

진각종(통리원장 회정 정사)은 7월 12일 오전 10시 서울 총인원 탑주심인당을 비롯해 전국 각 심인당에서 ‘메르스 소멸과 가뭄 해갈을 위한 식재서원(息災誓願) 회향불사’를 봉행했다.

7월 월초 불공 회향불사를 겸해 열린 이 날 진언행자들은 강도발원을 통해 “그동안 온 국민을 불안의 소용돌이로 휘몰아 넣었던 메르스는 식재불사를 봉행하자 확연하게 진정 기미를 보였고 사태종식 선언 시점을 맞이하고 있으며 극심했던 가뭄을 해소해줄 잦은 비 소식도 전해졌다”며 “우리 진언행자들이 뜻을 세우고 실천하며 온갖 정성을 들여 서원해온 3자성 특별 진호국가불사를 이제 회향하면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우리들의 마음자리를 점검하고 뭇 생명과 더불어 살려는 보살 정신을 회복해야 하겠다”고 서원했다.

진언행자들은 또 “건강한 시민의식과 본래의 자성을 되찾아 탐진치 삼독을 버리고 지비용으로 나아가는 회사, 계행, 하심, 용맹, 염송, 지혜의 육바라밀 실천으로 심성을 정화해야 할 것”이라며 “그동안 진언행자들이 지은 공덕이 널리 일체 미쳐져서 삼계, 유정, 비정들이 더불어 사는 만다라 세계가 구현되길 강도발원하며 우리들의 서원 정진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언행자들은 진각교전 ‘진호국가’ 편을 합송하고 국가의 모든 재난이 없어지기를 서원했다.

이날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주석처인 탑주심인당에서 열린 회향 불사에서 “한국불교는 국가를 먼저 생각하고 국가의 안녕을 바라는 호국불교로 자리 잡아 왔으며, 국가가 어려울 때마다 가장 먼저 나선 것이 불교다. 국가를 위하고 국가를 보호하는 일에 앞장섰다”면서 “진언행자들이 3자성 동안 서원한 메르스 소멸과 가뭄 해갈을 위한 식재불사는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한 당연한 불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회정 정사는 이어 “진각교전에 쓰인 진호국가 네 가지 법인 식재법과 증익법, 항복법과 경애법을 실천해 간다면 우리가 원하는 발전과 국가의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용맹정진을 당부했다.

진각종은 메르스 소멸과 가뭄 해갈을 위해 6월 22일부터 3자성(주간)동안 진호국가 특별불공을 시작했다.

_img_56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