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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2015 회당문화축제’ 울릉도서 연다

편집부   
입력 : 2015-07-01  | 수정 : 20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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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리’ 주제로, 7월 27일∼30일까지

김경호 밴드, 박애리&팝핀현준 등 공연
독도서 ‘광복 70주년 진호국가불사’도 봉행

지난해 진도 앞바다 세월호 여객선 침몰 참사로 인해 취소됐던 회당문화축제가 오는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탄생지인 울릉도 일대에서 열린다.

진각종이 주최하고 회당문화축제준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 회당문화축제’는 ‘비나리’란 주제로 체험·전시마당과 공연마당으로 나눠 진행된다.

체험·전시마당은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도동항 일대에서 진행된다. 진각종 종무원과 자원봉사단의 진행으로 리본공예와 에어브러쉬, 페이스 페인팅, 전통 한지 부채 만들기, 단주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아울러 독도사진전, 동해와 독도표기 지도전 등의 전시마당도 열린다.

공연마당은 28일 오후 7시 한마음회관에서 울릉도 지역 해군, 공군, 전ㆍ의경 등 초청 ‘동해 지킴이 위문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에는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학생과 보컬그룹 J&B, VIYA 강남지부 댄스 동아리의 공연이 펼쳐지며 공연 후에는 장병들에게 위문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8시 도동항 소공원에서도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도동항 작은 콘서트가 진행된다.

회당문화축제 주 행사인 독도 아리랑 콘서트는 29일 오후 7시 30분 도동항 광장 특설무대에서 막이 오른다. 행사에는 가수 김경호 밴드를 비롯해 불후의 명곡을 통해 잘 알려진 박애리&팝핀현준 부부의 국악+팝핀 공연, 비보이, 피이어아트, 트럼팩토리 등의 퍼포먼스 공연, 울릉도 저동 꿈나무 어린이집 원생과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28일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탄생지 금강원 참배 불사와 29일 독도에서 ‘광복 70주년 진호국가불사’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회당문화축제는 1902년 울릉도에서 탄생한 진각성존 회당 종조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된 문화축제로, 지역문화발굴과 사회적 회향 성격의 문화복지 개념이 어우러진 국민화합축제로 올바른 지역 문화축제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회당문화축제와 관련해 회당문화축제준비위원회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한 한해를 쉰 만큼 올해는 우리 사회에 닥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신명 나는 분위기를 진작시키고자 한다”면서 “예년과 달리 신교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끌어내고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회당문화축제와 나라 사랑 의미를 전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