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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중흥·생활불교·현세정화·심인현현의 창교이념 실천하자”

편집부   
입력 : 2015-06-17  | 수정 : 201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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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제69회 창교절 기념불사 봉행

탑주심인당·탄생지 울릉도 금강원 등서

“진각종의 창교이념은 불교흥왕(생활불교), 밀교중흥, 현세정화, 심인현현이다. 진각종이 추구하는 근원적인 진리가 심인진리이기에 이 네가지의 이념은 결국 심인의 현현으로 모아진다.”

진각종(통리원장 회정 정사)은 6월 14일 오전 10시 서울 총인원 내 탑주심인당(서울시 성북구 화랑로13길)을 비롯 진각성존 회당종조 탄생성지인 울릉도 금강원 내 총지심인당, 미국 LA 불광심인당 등 국내외 각 심인당에서 기념불사를 일제히 봉행하고 창종의 의미를 되새겼다.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주석처인 탑주심인당에서 봉행된 창교절 기념불사에서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께서 창교라고 하신 뜻은 전동적인 한 교법을 중심으로 종파를 일으킨 것이 아니라 다라니불교, 재가불교, 심인불교보살회라는 특수한 새 교법으로 정체성을 확립한 불교라는 특장을 명확히 하신 것”이라며 “이 점에서 우리들 신행의 정체성이 있고 지향해 나아갈 정확한 방향성이 제시돼 있다. 이제 우리들의 신행을 보다 밝고 건강하게 하면서 포교를 위한 눈을 밖으로 돌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정 정사는 “믿음의 불교가 아니라 신천불교에 대한 길을 묻는 이들에게 우리들은 그들이 행해야 할 분명한 답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창교이념에 제시돼 있다”면서 “자주국가 확립을 위한 불교흥왕, 긍정의 정신함양을 위한 밀교중흥, 심성진리 구현을 통한 현세정화, 자력수행과 자기정화를 위한 심인현현으로 마음과 물질을 바로 써서 삼고해탈을 위한 길이 그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회정 정사는 “한국불교의 미래를 우리가 책임지겠다는 마음으로 창교정신을 되살려 끊임없는 자기성찰과 수행정신, 교화활동에 박차를 가해 매진하자”고 덧붙였다.

이어 행사에 참가한 진언행자들은 “시대의 절망을 희망의 기회로 바꾼 진각의 힘을 믿고 희사, 계행, 하심, 용맹, 염송, 지혜의 육행을 꾸준히 실천하고 회향해 밀교중흥, 생활불교, 현세정화, 심인현현이라는 창종이념을 현세에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