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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 69년도 2기 스승 수행연수

편집부   
입력 : 2015-05-30  | 수정 : 201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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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교육원

“불교가 사회적 역할을 도외시한 채 개인구도에 집중하거나 아무리 좋은 부처님 말씀이라 해도 전해지지 않고 공감을 얻어내지 못한다면 쇠락할 밖에 없다.”

불교부산방송 김봉래 경남본부설립추진단장은 5월 28일 진각종 교육원(교육원장 경당 정사) 주최로 진각문화전승원에서 열린 진기 69년 제2기 스승 수행연수 특강에서 ‘지금시대의 불교가 나아갈 방향-수행 중심’ 강연을 통해 “수행이 개인구원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회구원으로 이어져야 하고 널리 전법되어야 한다”며 “불교가 대중의 가슴에 깊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성(聖)·속(俗)의 이분법적 구분이 재고되어야 하고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이 동시에 구현되어져야 하며, 수행의 방향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행측면에서 한국불교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수행의 성격 이해 △수행공동체 구성 △대화문화 확산 △보편성 및 공감 획득 △수행과 전법의 일치 △다양한 방편과 응병여약 △생활불교 △자본주의에 적응 △보시 △비판능력 함양 및 비전 제시 △인기 획득 △미디어의 활용 △불교의 특성 살리기 △종단의 역할 등을 제시했다.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수행연수에서 참가자들은 △희사법 강의 △정진공양 △자기발견의 시간 △수행 희사·삼밀 토론 △생활요가 △생활의범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