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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진리’ 세계 전파…국제포교사 선발·교육 실시

편집부   
입력 : 2015-04-16  | 수정 : 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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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국제포교사 교육 발단불사 봉행

스리랑카·네팔 등 현지인 2명 3주간 교육
국제포교사 통해 현지인 교리·포교에 주력

진각종이 국제포교 활성화와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의 ‘심인진리’를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현지인을 국제포교사로 선발해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진각종은 4월 6일 오후 3시 진각문화전승원 무진설법전에서 국제포교사 교육 발단불사를 봉행했다. 이번에 선발된 국제포교사는 세나 라따나(JGO 스리랑카)와 너빈 바르라챠르야(JGO 네팔) 등 2명이다.

세냐 라따나는 진각종이 1999년 스리랑카에 JGO지부를 설립할 당시부터 함께 해오고 있으며 현재 JGO 스리랑카 지부장이다. 너빈 발르라챠르야는 2002년 종단에서 실시한 외국인 유학생 1차 교육 대상자로서 2014년 8월 위덕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날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격려사를 통해 “진각종은 현지문화와 풍토를 잘 알고 있는 현지인들로 진각종의 교리를 전파하기 위해 국제포교사 제도를 운영하게 되었다”면서 “오늘 두 포교사가 내가 태어나고 살고 있는 곳에서 진각종의 법신비로자나불의 법과 진각성존 회당대종사의 실생활적인 법이 향불과 같이 피어오르는 희망과 바람이 있다.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회정 정사는 또 “앞으로 최선을 다해 비로자나부처님과 종조님의 법이 온 우주에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종단 또한 여러분들이 현지에서 포교하는데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회정 정사는 이어 “처음이기 때문에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으며 어렵고 힘든일도 생길수 있다”며 “그럴수록 더욱 용기백배하여 용맹 정진해 수습해 나간다면 현지 포교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국제포교사는 3주간 매일 개명정진 2시간과 오전·오후 저녁불사(평주)를 비롯해 심인계율(법경 정사), 염송법(혜담 정사), 희사법과 정재관리(수혜 정사), 진각교전 개설(혜담 정사), 실행론 연구(수각 정사), 진각종사와 종조일대기(보성 정사), 진각의범(법경 정사), 종조논설집(수각 정사), 종조사상 특강(교육원장 경당 정사)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을 마치면 세나 라따나와 너빈 바르라챠르야는 스리랑카와 네팔의 기존 JGO 센터시설에 포교소를 개설해 진각종의 새불교 운동을 실천하는 포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진각종 사회부는 “국제 포교원 개설로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의 무진서원이 각 나라에 전해짐은 물론 종단과 보다 긴밀하고 체계적으로 관계를 유지하여, 현지 불자들에게 진각종의 심인불교와의 인연으로 연결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국제포교사 교육 배경을 설명했다.

사회부는 기대효과에 대해 “그동안 종단에서 펼친 국제사업의 경우 후원과 지원 사업으로 한정돼 종교적 성향을 적극적으로 내세우지 못했으며 내적인 활동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국제포교사 파견사업은 현지 포교소 개설과 시설을 법인화하고 운영자 및 관계자를 종단에서 육성한 현지(인) 유학생을 국제포교사로 양성, 지원해 종단을 토착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