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지상 2층, 137명 어린이 보육

진각복지재단(대표이사 회정 정사)는 3월 19일 오후 2시 수원시립 호매실 어린이집(원장 오경순·권선구 서수원로 431) 개관식을 개최했다.

현판식 및 테이프 커팅식, 축하공연, 감사패 수여, 시설라운딩 순으로 진행된 이날 개관식에서 진각복지재단 대표이사 회정(진각종 통리원장) 정사는 “많은 어린이집 가운데 호매실 어린이집처럼 시설적, 환경적으로 훌륭한 어린이집이 많지는 않다. 이런 어린이집을 진각복지재단에 맡겨주셔서 감하사하다”면서 “믿고 맡겨 주신만큼 잘 보육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정 정사는 이어 “수원은 ‘효’를 강조하는 도시로 알고 있다. 호매실 어린이집 원아들이 효를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정의 희망이자 나라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훌륭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호매실지구는 신도시 특성상 입주초기에 어린이집이 부족했으나 호매실 어린이집이 문을 열고 올해 하반기에 신규로 3곳의 시립 어린이집이 개원하면 어린이집 이용에 따른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맞벌이 부부와 여성 근로자들의 보육부담을 덜 수 있도록 보육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운영주체인 진각복지재단 대표이사 회정 정사를 비롯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우 수원시의회의장, LH경기지역본부장, 시의원, 지역단체장, 보육관계자와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수원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설립하고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호매실 어린이집은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대지면적 2,850㎡에 건축 연면적 1,126㎡,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137명의 어린이를 보육할 수 있는 시설이다.

어린이집 건립 시 아이들의 보육에 적합한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였으며, 공원부지 안에 위치해 있어 어린이들이 자연환경을 접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했다.

층별 시설로는 지하 1층에 전기실, 저수조실이 있으며 지상 1층에는 보육실, 원장실, 사무실, 주방 등을, 2층에는 보육실과 유희실, 교사실, 자료실을 갖추고 있으며, 옥상에는 태양열판이 설치되 있어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해 건물의 일부 전열 기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어린이집 입소는 만0세부터 만5세까지이며 입소대기관리시스템(www.childcare.go.kr)로 신청하거나, 호매실 어린이집(031-291-1850)으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