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 불자생도 졸업임관법회가 2월 10일 공군사관학교 성무호국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대전교구청장 도진 정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오늘의 자리는 여러분들의 수많은 인내와 노력이 빚어낸 결실의 자리”라며 “앞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모든 것들을 적극 활용해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군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역사를 돌아보면 불교는 나라를 지키는 것을 시대 최고의 덕목으로 삼고 위기가 닥칠 때 무기를 드는 일도 주저하지 않았다”면서 “여러분도 자랑스러운 이 땅의 후손으로서 호국불교의 깊은 의미와 정신을 이어받아 이 땅의 모든 생명과 미래를 지켜내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진각종은 대전교구청장 도진 정사, 종무국장 인공, 주원 정사가 참석한 가운데 임관을 앞둔 불자생도들을 축하하는 기념품을 전달하고, 이충신(충인) 생도에게 상패와 상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