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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섬서사범대 여건복 교수 예방

편집부   
입력 : 2015-02-12  | 수정 : 20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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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23일 중국 섬서사범대학교 여건복 교수와 홍익대 진명화 교수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이날 회정 정사는 진각종은 심인불교로 시작해, 현재는 밀교를 표방하고 비로자나 부처님을 교주로 모시고 있다면서 불상을 모시지 않고 출가가 아닌 재가불교, 의례가 아닌 실천하는 불교가 진각종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여건복 교수는 현대사회에 딱 맞는 불교 같다면서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밀교의 도상을 많이 발견 할 수 있어서 반가웠다고 전했다. 여건복 교수는 이어 중국 밀교 학술대회를 개최하기에 앞서 한국 밀교에 대해 알고 싶어서 이렇게 한국을 찾았다. 중국보다 오히려 한국에서 밀교의 흔적을 많이 찾아 볼 수 있어서 밀교가 살아있다고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또 진각종을 창종하신 종조님께서는 출가자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달은 것을 이어 전통을 지켜나가고, 재가자들은 부처님 법을 생활속에서 실천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진각종은 현 시대상황에 맞는 부처님 진리를 대중에 가르치고자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건복 교수는 출가자보다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으로 보인다. 출가는 사회 깊숙이 들어 갈 수 없는데 진각종은 그런 힘이 있을 것으로 느껴진다면서 앞으로 한국 밀교를 대표해 더욱 좋은 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여건복 교수는 중국 밀교사 및 밀교관련 연구를 전공하고 있으며, 2014년 저장성 샤오싱에서 중국밀교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예방에는 통리원 총부부장 덕정 정사, 교무부장 법경 정사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