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일반

성북노인종합복지관 모의소방훈련

손범숙 기자   
입력 : 2003-03-12  | 수정 : 2003-03-12
+ -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욱·서울시 성북구 종암동)이 우리 사회에 만연돼 있는 안전불감증을 퇴치시키고, 언제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는 사고에 대한 안전점검과 예방·대처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모의소방훈련을 실시했다. 3월 5일 복지관을 이용하는 전체 어르신과 직원, 사회복지사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모의소방훈련은 치매·중풍 어르신들이 있는 4층 주방에서의 화재발생을 가정해 각 층별 어르신들의 대피요령 및 직원들의 대처방법 등을 점검했다.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은 하루 이용 인원이 많게는 1천여 명에 가까우며, 일반 어르신 이외에도 치매·중풍 등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어, 복지관 내의 화재 등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 모의소방훈련이 기획됐다. 복지관은 이번 모의훈련을 계기로 앞으로도 정기적이고 철저한 안전점검과 미연에 사고를 예방·대처할 수 있는 훈련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대피능력을 증진시키고, 화재 등 각종 재난발생에 따른 인명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