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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조지영양 만해대상 수상

허미정 기자   
입력 : 2003-03-11  | 수정 : 200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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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스님의 문학정신과 민족자주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개최된 제 24회 만해백일장에서 영예의 만해대상은 안양예고 3학년 김수미(시ㆍ시조부문)양과 부천여고 2학년 조지영(산문부문)양이 차지했다. (사)대한불교청년회 주최로 3월 1일 동국대학교 중강당에서 개최된 제 24회 만해백일장은 초, 중, 고, 대학생, 일반인 등 1천여 명이 참가해 촛불, 휴대폰, 밥, 광장이라는 시제로 시·시조, 산문부문에서 필력을 겨루었다. 신경림 심사위원장을 포함한 심사위원들은 '촛불-돌부처'라는 주제로 술에 만취한 한 남자를 돌부처로 승화시킨 김수미양의 작품과 이산가족인 친할아버지와 동네 할머니를 두고 벌어진 해프닝을 그린 조지영양의 작품을 만해대상으로 선정했다. 만해대상 수상자는 문화관광부 장관상과 100만원의 상금을 전달받았다. 만해대상 외에도 좋은 작품을 써낸 121명이 장원, 우수, 장려, 특별상 등 각종 상을 받았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