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은 12월 15일 다문화 한부모가족을 초청해 송년행사를 개최했다.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 스님은 이날 20여 명의 모자가족에게 쌀 20kg과 생필품을 선물하고 격려했다. 또 각자의 소원을 적은 종이를 나무에 걸면서 '한마디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새해에 바라는 각자의 소원이 이뤄지기를 기원하기도 했다.

진오 스님은 "매년 12월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행사로 바쁜 일정을 보내지만 다문화가족의 경우 한국인 남편의 사망이나 이혼으로 혼자 아동을 양육하는 모자가족 대부분은 외롭고 쓸쓸하기 때문에 함께 모이면힘이 되고 서로 지지가 될 것 같아 초청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꿈을이루는사람들은 2008년 폭력피해 외국인여성과 탈북청소년을 돕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