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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탄의 노래, 가을의 향연'

허미정 기자   
입력 : 2002-11-11  | 수정 : 200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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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B싱어즈 8일 창단기념공연 찬불 음성공양 전문단체인 L.M.B 싱어즈(대표 황영선)가 창단이래 처음으로 자체적인 공식 무대를 마련한다. '음악을 사랑하고 빛이 되는 사람들'이란 뜻이 담겨져 있는 L.M.B(Lovers of Music, Beacons of light) 싱어즈는 남녀 혼성 4부로 구성된 중창단으로 정규대학 이상의 음악교육을 이수하고 불교를 통해 신행활동을 하는 단원 12명으로 구성돼 있는 단체로 1999년 창단했다. 창단 이후 회당문화축제, 각 사찰의 산사음악회, KBS 국악관현악단 특별연주회 등 지금까지 100여 회 이상의 공연과 협연을 펼친바 있는 L.M.B 싱어즈는 4년 만에 처음으로 그간의 활동을 평가하는 시간을 갖게된 것. 진각종이 후원하는 창단 기념공연은 '찬탄의 노래, 가을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11월 8일 오후 7시 30분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무대에 올려진다. 이날 공연은 식전행사로 하유 스님의 법고연주, 뉴욕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을 역임한 황희정씨의 실내악단 연주, 불교 대중음악가 김무한씨의 무대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L.M.B 싱어즈 황영선 대표는 "찬불가와 성악에 대한 대중화를 꾀하는 실험적인 무대로 만들기 위해 상투적인 것에서 벗어나 즐거운 무대로 연출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어렵게 준비하는 만큼 많은 불자들의 관람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는 말로 불자들의 관람을 당부했다. 공연문의 02-523-3677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