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1 / 단장람 스님(몽골)

이재우 기자   
입력 : 2002-11-04  | 수정 : 200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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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과 활발한 교류 기대" ―한국에서 열리는 밀교시연법회에 참가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작년 11월로 기억된다. 한국에서 혜정 진각종 교육원장과 관증 교법부장 등이 간단사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때 한국의 밀교종단인 진각종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4개국이 참여하는 밀교의식 시연법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과 몽골이 국가적으로 교류를 갖고 있는 시점에서 몽골불교를 한국의 불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해 참가하게 됐으며 특히 이번의 밀교의식 시연법회를 계기로 몽골불교와 진각종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길 바란다. ―몽골의 호마의식을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이번에 선보인 호마의식은 '온유한 업의 불만다라의 외공양'으로 가장 기초가 되는 불만다라의 행법이다. 공양의 의식을 행하는 우리들과 우리의 스승, 도반, 친지들이 니르바나와 부처를 이룰 때 나타나는 모든 장애와 계를 지키는데 있어서의 각종 장애와 질병은 물론 소원을 이루는데 있어서 장애가 되는 모든 것을 온유하고 평화롭게 소멸하기 위하여 이 공양을 올린다. ―몽공의 의식은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는 의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1937년 이후 공산주의 체제에서는 세간에 공개된 일이 없었으나 10여 년 전 프랑스에서 처음 행하고 이번 한국에서 행하는 것이 두 번째다. 그러나 한국에서 선보인 호마의식은 일반인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된 의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