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일반

태고보우국사 학술발표회

허미정 기자   
입력 : 2002-11-04  | 수정 : 2002-11-04
+ -
태고학회(회장 무공)는 태고 보우국사 탄신 701주년을 기념한 '태고보우국사 사상연구 제5차 학술발표회'를 10월 25일 불교방송 공개홀에서 개최했다. 무공 태고학회장은 '현대사회의 갈등과 태고사상'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통해 "태고 보우국사의 사상이 현대사회의 갈등을 해결하는 만병통치의 비방이거나 절대적 기준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전제하며 "그러나 선사의 생애를 귀감으로 하고, 그가 펼친 향상종승의 원융사상을 근거로 해서 개인적 수행과 사회적 실천을 모색한다면 현대사회의 제반 갈등을 극복하려는 불교인들의 자리이타행은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학술발표회는 기조강연에 이어 △태고사상과 한국불교의 갈등현상(이봉춘 동국대 교수) △태고사상과 인간심성의 문제(최연자 원광보건대 교수) △종교간의 갈등과 태고사상(김용표 동국대 교수) △사회적 불평등문제와 태고사상(박경준 동국대 교수) △환경위기와 태고사상(장익 위덕대 교수)에 관한 논문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