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3 / 나카시타즈이호 승정(일본)

이재우 기자   
입력 : 2002-11-04  | 수정 : 200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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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과의 친선교류 기대" ―국제 밀교의식 시연법회에 참여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진각종의 창종주인 회당 대종사의 탄생 100주년을 축하하고 밀교의 법회의식 중 하나인 호마의식을 한국에 선보임으로써 한국밀교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참가하게 됐다. 이번을 계기로 한국의 진각종과 친선도모는 물론 상호교류가 활발하게 전개되길 바란다. ―이번에 시연된 호마의식에 대해 설명해 달라. △한국에서 선보인 의식은 고야산 금강봉사에서 오랫동안 전수되어 오는 식재호마의식이다. 특히 식재호마의식은 국가, 단체, 개인의 재앙소멸을 기원할 때 행해지는 의식으로 일반대중들에게 공개되는 의식이 아니었다. 일반인들에게 공개는 한국이 처음으로 생각된다. ―고야산 금강봉사는 어떤 곳인가? △고야산은 홍법대사, 공해대사로부터 826년 개창된 곳으로 진언밀교의 총본산이라 할 수 있다. 120여 개의 사찰과 1천여 명의 스님들이 생활하고 있다. 그 중에서 금강봉사는 진언종의 본부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