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4 / 다카하시류우텐 관수(일본)

이재우 기자   
입력 : 2002-11-04  | 수정 : 200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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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기념 특별법회 선보여" ―밀교의식 시연법회에 참가하게된 특별한 동기가 있다면? △진각종은 올해로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다는 말과 함께 각 나라에서 밀교 호마법회를 한국에서 시연하겠다는 소리를 전해들었다. 각 국의 호마의식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각 지역간의 동질감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어 참가하게 됐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양국 밀교의 교류를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증익호마는 어떤 의식인가? △일본에서 주로 행해지는 의식이다. 증익호마는 적극적으로 행복을 추구하려고 하는 의식이다. 그러나 이번에 선보인 증익호마는 일본에서 전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의식과는 조금 다르다. 특히 올해가 진각종 개창조인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라고 생각해 특별 호마법으로 구성했다. 이런 특별 호마법의 경우는 천황의 법회 등 특별히 사용되는 법회로 법의도 천황이 참석하는 법회에만 입을 수 있는 특별한 법의를 제작해 입게됐다. ―평간사는 어떤 사찰인가? △1127년 홍법대사 공해의 존상을 바다 속에서 건져서 그것을 가지고 개산되었다고 전해진다. 명치시대 이후 재액을 퇴치하는 영험을 가진 사찰로 유명해져 정월 초하루와 3월 21일에는 하루 평균 100여 명이 참배하는 사찰이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