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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계대화상 보성스님 추천

이재우 기자   
입력 : 2002-11-04  | 수정 : 200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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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원로회의 조계종 원로회의는 10월 25일 오후 2시 총무원 4층 회의실에서 제19차 원로회의를 개최하고 전계대화상으로 송광사 방장인 보성 스님(원로의원)을 추천했다. 원로회의는 또 사무처장에 광조 스님을 임명하고 신임원로회의 선출과 관련해서는 다음 회의에서 결정키로 했다. 법룡 스님(동화사 주석)의 임기 만료에 따라 이날 전계대화상으로 추천된 보성 스님은 1928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났으며 45년 해인사에서 구산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50년 해인사에서 상월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스님은 이후 73∼94년까지 송광사 주지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97년 조계총림 제5대 방장을 역임했다. 전계대화상(傳戒大和尙)은 계단(戒壇)의 설치와 운영, 수계식 등을 관장하는 지위로 원로회의 추천에 의해 종정이 위촉한다. 임기는 3년이며 1차에 한하여 중임할 수 있다. 이날 조계종 원로회의에는 도원 스님, 원명 스님, 성수 스님, 녹원 스님, 이두 스님, 동춘 스님, 종산 스님, 지종 스님, 보성 스님, 활안 스님, 천운 스님, 지관 스님 등 원로의원 총 18명중 12명이 참석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