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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릭 소렌슨 박사 주장 반박

편집부   
입력 : 2013-07-12  | 수정 : 201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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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교법연구실 상임연구원 보성 정사

진각종 항수심인당 주교 겸 교법연구실 상임연구원 보성 정사가 한 국제학술회의에서 진각종과 관련해 발표한 덴마크 헨릭 소렌슨 박사의 글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소렌슨 박사는 2004년 '동아시아 불교사 속의 한국불교'를 주제로 열린 금강대학교 첫 국제학술회의에서 진각종과 한국불교전통과의 연결고리, 심인당의 특색 등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발표를 했다. 이에 대해 보성 정사는 진각대학원에서 발행하는 '진각학보' 제7집(2013년 6월 24일 발행)에 '동아시아 전통밀교의식과 진각종 불사의식의 비교연구'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하면서 소렌슨의 주장은 "외부에 드러난 모습만을 가지고 추론한 것이며 근거가 희박하고 그릇된 주장"이라고 밝히며 "진각종의 의식차제와 교리체계에서 드러나는 특징과 중요한 부분을 간과한 것 같다. 그의 환영(幻影)은 공해의 사상으로 추정되는 육대사만삼밀의 이론에 드러난 외관상의 유사성을 너무 강조한 것에 기인한다"고 했다. 보성 정사는 여기에 덧붙여 소렌슨 박사가 심인당 장엄과 관련해서 한 발언에 대해서도 "또 하나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쐐기를 박았다.

'진각학보' 제7집에는 이 외에도 연구논문으로 △티베트대장경 밀교부의 분류와 금강계만다라경궤(허일범 진각대학원 교수) △개화승 이동인의 활동(김경집 진각대학원 교수) △유루에 대한 일고찰(김치온 진각대학원 교수) △오상성신(김영덕 위덕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특별기고로 △삼밀의 삼매야계에 대한 연구(능원 정사·대명심인당 주교) △인연(덕연화 전수·법륜심인당 교화스승) △진각의 길 가옵니다(성실화 전수·묘법심인당 교화스승), 학생기고로 △사성지순례를 다녀와서(지혜성 전수·옥정심인당 교화스승) △정진실수를 다녀와서(관훈 처무·예비교화스승교육) △수필 '어느 바람 부는 날'(혜심 처무·통리원 총무부 과장) 등의 글이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