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학술

제11회 유심작품상 수상자 선정

편집부   
입력 : 2013-05-27  | 수정 : 2013-05-27
+ -

시 최동호·학술 박현수 교수

(왼쪽부터)최동호 교수, 박현수 교수

제11회 유심작품상 수상자로 최동호(시부문·고려대 국문과) 교수와 박현수(학술부문·경북대 국문과) 교수가 선정됐다.

유심작품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근배)는 최근 심사위원회의를 열고 시부문에 최동호 고려대 국문과 교수의 '히말라야의 독수리들'(문학마당·2012 가을호)과 학술부문에 박현수 경북대 국문과 교수의 '십현담주해의 언어관과 한용운의 시론'(한국현대문학연구 38집)을 수상작으로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상금은 부문별 2천만 원이며, 시상식은 8월 만해축전 기간에 열린다.

최동호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이번 유심작품상 수상은 그동안 보낸 시간에 대해 준엄한 반성을 명령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동시에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느껴진다"고 밝혔다.

박현수 교수는 "수상이란 어떤 의미에서 시선의 모음이자 관심의 매듭"이라며 "이 상을 계기로 평소 무관심하던 여러 시선이 수상자의 자격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위원회는 이근배 위원장 비롯해 이가람 인하대 명예교수, 권영민 서울대 명예교수, 방민호 서울대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