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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기부문화캠페인 전개

편집부   
입력 : 2013-04-10  | 수정 : 201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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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향기롭게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가 사회의 자살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나눔의 기부문화캠페인'을 전개한다.

법정 스님의 저서 제목에서 이름을 따온 '아름다운 마무리' 거리캠페인은 4월 13일 한성대입구 지하철역을 시작으로 서울 도심과 성북동 길상사에서 11월까지 진행된다. 이를 통해 '맑고 향기롭게'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독거노인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회복지기금을 조성해 노인자살의 주요 원인인 경제적 빈곤을 해소하는데 일조하고, 기부문화 진작을 통해 법정 스님 청빈사상의 가르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매월 발간되는 '맑고 향기롭게' 소식지에 후원이 절실한 독거노인 한 명의 사연을 소개하고, 월 2회 거리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공공부조 수혜에서 빗겨간 차상위계층 독거노인의 생계비지원을 위한 결연후원, 의료비지원, 난방비지원, 사례관리 등의 공익사업비로 전액 집행할 방침이다.

'맑고 향기롭게'측은 "세계 1위인 우리나라의 노인자살률은 생활고, 건강악화, 외로움, 우울증 등 다양한 사유가 있지만 경제적 빈곤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며 "홀로 사는 노인에 대한 보호 및 지원을 강화하고 독거노인에 대한 돌봄문화가 사회적으로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후원계좌 신한은행 100-013-787953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