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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국인 연등회봉사단 76명 구성

편집부   
입력 : 2013-04-03  | 수정 : 201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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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청년회

불기 2557년 부처님오신날 연등회를 위한 76명의 내·외국인 국제봉사단이 구성됐다.

대한불교청년회는 4월 1일 조계종 전법회관 4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어와 영어구사가 가능한 20, 30대 내·외국인 청년 76명을 선정했다"며 "5월 11, 12일 열리는 연등회 기간동안 외국인을 대상으로 안내와 통역 등 자원봉사활동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봉사자들은 내·외국인 각 38명이다. 외국인의 경우 미국, 독일, 프랑스,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총 19개 국가의 젊은이들로 구성됐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4월 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6주간의 교육을 이수한 후 불교문화마당과 연등축제에서 활동하게 된다.

하영태 대불청 연수원장은 "연등회 자원봉사는 젊은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함으로서 점점 침체되고 있는 한국불교 및 전통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고, 한국불교의 활동적이며 경쾌한 이미지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내·외국인 자원봉사자 교육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열정적이고 재능 있는 인적자원을 확보해 한국불교 및 연등회의 국제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