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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회 외국인 서포터즈 뜬다

편집부   
입력 : 2013-03-05  | 수정 : 201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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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청, 자원봉사자 양성교육 추진

  연등회보존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불교청년회가 주관하는 '2013 연등회 외국인 서포터즈'가 뜬다. 서포터즈는 한국어와 외국어 구사가 가능한 20, 30대 내·외국인 청년 70∼80여명을 선정해  5월 연등회 축제기간 동안 외국인을 대상으로 안내와 통역 등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

하영태 대불청 연수원장은 3월 4일 전법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축제 규모와는 달리 젊은 청년층의 참여가 부족하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20, 30대 청년들에게 연등회를 알리며 지속적인 참가를 유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불청 관계자는 서포터즈와 관련해 "정식 접수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참가희망자가 이미 50%가 넘었다"고 귀띔했다. 이메일로 접수한 후 소정의 면접을 거쳐 선발될 서포터즈는 4월 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한국불교 및 연등회 소개, 불교의식, 불교문화재, 통통콘서트,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포함해 총 6차례의 교육일정이 진행된다. 특히 외국인 참가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의 일정부분은 영어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봉사활동인증서(약 40시간)와 유니폼, 활동메모장이 지급되며, 템플스테이를 비롯한 모든 교육프로그램은 무료로 실시된다.

연등회는 매년 5월에 열리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범불교적 최고의 축제이자, 국가가 지정한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이다. 연등회의 명성만큼 외국인 관광객이 선정한 한국의 보고 싶은 3대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서포터즈 참가 희망자는 대불청 홈페이지(www.kyba.org)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3월 27일까지 이메일(kyba@kyba.org)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738-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