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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불자연합회 활성화 방안 모색

편집부   
입력 : 2013-02-26  | 수정 : 201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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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5주년 기념법회

  (사)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최용춘)는 2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25주년 기념법회를 갖고 회원들간 소통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용춘 회장은 법회에서 "10만 명으로 등록된 교수 수에 비해 교수불자는 1천800여 명에 불과하다"며 "불교적 사고를 지닌 인재들이 사회의 리더가 되기를 바라면서 인재육성에는 너무 인색했다"고 회고하며 회원으로 등록된 교수가 적음을 지적했다.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의 법어에 이어 교불련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특강에서는 중앙대학교 류종민 명예교수의 '교불련 활성화에 대한 제언', 서강대학교 박광서 교수의 '바람직한 교불련의 위상과 역할',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배광식 교수의 '한국불교 중흥과 교수불자들의 역할', 서울디지털대학교 정천구 교수의 '교불련 발전방향-작은 변화에서 시작'이란 주제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날 강연에서 박광서 교수는 "조직은 뜻, 사람, 돈 세 가지의 균형이 있어야 건강한 조직이 된다"며 그 중 교불련의 회비(연간 3만원) 인상 필요성과 설립 이념의 명확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으며, 배광식 교수는 "교불련은 홈페이지만 있을 뿐 IT와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카페나 SNS를 통해 회원들간 소통의 효율성을 높이자"고 제안했다.

1988년 창립된 교불련은 교수로 재임하고 있는 불자들을 중심으로 범불교적 성향을 띄고 있는 신행단체이다. 매년 학술대회와 수련회, 성지순례, 논집 발간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