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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모자가정돕기 1000km 완주

편집부   
입력 : 2013-02-12  | 수정 : 201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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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 스님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대둔사 주지·경북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 스님은 지난해 1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 다문화 모자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을 위해 4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자전거길 1000km를 달렸다.

진오 스님은 "다문화 한부모 가족의 안정적인 거주공간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고자 달리기를 선택했다"며 "한부모 가족에게 힘이 되고자 수행하는 마음으로 국토완주를 했다. 1km를 달릴 때마다 후원인 1인에게 100원씩 모금해 10만원씩 모금했다"고 설명했다.

'꿈을이루는사람들'에 따르면 전국에는 국제결혼이주여성 21만 명, 2세 자녀 16만 명이 있다. 대둔사가 자리한 경북지역에는 1만1천여 명의 이주여성과 8천여 명의 다문화가족 아동이 생활한다.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를 맡고 있는 진오 스님은 2000년부터 구미지역의 이주노동자 인권보호를 위해 상담센터와 외국인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 가정폭력피해 외국인 보호시설, 2010년 북한이탈 무연고 청소년 그룹홈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한편 진오 스님은 3월 중 한국·독일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독일 현지에서 700km를 달린다. 10월에는 한일우호증진을 위해 일본 현지를 찾아 1000km를 완주할 예정이다. 후원계좌 : 우체국 700765-02-344616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